유명 소셜커머스 업체 중 하나인 티켓몬스터를 통해 상하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상하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마침 저렴한 가격이면서도 유명 호텔인 샹그릴라에서 2박을 제공한다는 점때문에 티몬의 상품을 통해 계약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여행상품은 24만9천원짜리... 19.9만원짜리는 괜찮은 날짜는 이미 마감.. ㅎㅎㅎ
물론 24.9만원이라고 해도, 유류할증료와 옵션관광, 비자발급, 팁 등등을 포함하면 1인당 50만원짜리였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코스에 떨어지는 호텔숙박을 하는 상품들이 보통 모두 합쳐 1인당 60~70만원은 한다는 점에서 분명 가격상의 이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셜커머스 여행에 대한 고발프로그램의 보도 등도 있고 해서 어느 정도는 불안했습니다.
그래도 일단 한번 경험해보자는 주의인 저는.. 기대로 둥둥둥..
결론부터 말하면, 대만족이었습니다!
만족만족만족!
이 가격에 이 정도??? 오오오...
개인적으로 구매할 경우, 인천-상하이 항공권(유류할증료 포함) 가격이 이미 40~50만원에 달하는데,
이 상품은 50만원에, 항공권+호텔(그것도 특급호텔)+관광비+전일정 식사까지 포함된.. (거기에 모두투어 부채@_@까지..)
상품인 것이죠.
물론 마지막날의 1박은 호텔이 별로더군요.
시설 자체는 크고 깔끔해서 괜찮았는데, 조식이 엉망 이었습니다 ^^;
3박을 모두 메리어트호텔에서 하는 듯.. 이동을 안한다는 점에서는 더 좋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러한 패키지 여행을 갈 때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1. 옵션관광은 의무관광이다!
여행일정에는 옵션관광이라면서 선택여부에 따라 25~30달러짜리 옵션이 3,4개가 있는데,
이것은 의무라고 생각하는게 편합니다.
일단 이 옵션코스가 사실상 해당 일정에서 제일 재밌고 볼만한 내용인 경우가 많고,
어차피 옵션을 안하면 달리 할 것도 없으므로,
그냥 한다!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편이 훨씬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2. 쇼핑관광은 여행객의 의무다^^;
이러한 저렴한 패키지에는 4,5건의 쇼핑관광이 들어있습니다.
보통, 진주, 한약, 라텍스, 비단, 금, 녹용, 차 등등인데, 각각이 30분~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즉 이동시간까지 고려하면 거의 5,6시간을 차지하는 셈인데,
이러한 부분이 패키지 관광에 대한 주요 불만사항이 되곤합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개인적으로 여행을 가게 되면 항공료만으로도 빠듯한 액수로 관광에 숙소까지 주는 관광의 비밀은 이러한 쇼핑관광을 거쳐야 한다는 점이죠.
무료 앱을 쓰게 되면, 밑에 광고가 나오고, 케이블TV를 볼 때도 광고가 나오는 것과 같은 것이죠.
이게 싫으면 비싼 패키지를 가면 됩니다. 비슷한 일정으로 100만원짜리를 고르면 저렴한 패키지와 동일한 내용+쇼핑관광없이 약간의 관광이나 자유시간이 추가됩니다.
하면 됩니다. ㅎㅎ
물론 여기서는 운이 좀 필요한데,
가이드가 좋아야 합니다. 가이드에 따라서 쇼핑장소에 가서 구매를 강요하는 분도 있고, 그냥 시간만 채워주면 사든말든 부담안주는 가이드가 있는데, 물론 후자가 좋죠.
제 경우는 후자였습니다.
제 여행으로 돌아오면,
교포3세인 가이드께서 아주 말씀도 잘 해주시고, 여행객들 배려도 잘 해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또한 함께 이동한 패키지 일행들도 다들 매너있고, 시간도 잘 지켜주셔서 원활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사실 상하이와 소주는 이전에도 간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 처음가본 '동리국'은 정말 멋졌습니다.
명,청 시대 모습을 한 마을 가운데를 흐르는 운하 위로 뱃사공이 노를 젓는 배를 타고 보내는 시간은 정말 멋지더군요.
개인적으로 중국 현지식(일반적으로 9가지 정도 주메뉴가 나오는 중국식 식사)도 입에 잘 맞았고요.
(여기서 호불호가 갈리는데, 중국음식의 향과 맛이 도저히 적응되지 않는다는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그러한 경우'밥이 형편없다'고 오해할 수 있는데, 제 기준으로는 음식 자체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다만 중국 음식에 대한 적응도의 차이인 듯 합니다.)
한가지 꼭 이 상품만의 특징은 아닙니다만,
중국여행의 특징상, 일정도 빡빡하고 많이 걷기때문에, 체력은 많이 소모됩니다.
일정이 빡빡하단 이야기는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둘러본다는 의미이므로, 좋은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여하튼, 티몬의 여행상품에 대해 걱정이 많았습니다만,
그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정말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여행을 다녀왔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왠지 소셜커머스 여행상품에 중독될 듯한 느낌?